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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쉴드 주니어 (K-Shield.Jr) 보안사고 분석대응 2기 합격 후기
케이쉴드 주니어를 알게 된 것은 페이스북 덕이었다.
보안 관련 페이지를 많이 팔로우 해 둔 덕에 해당 홍보 게시물을 접하게 되었고, 본 순간 친구에게 카톡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같이 지원하자고 꼬시느라 너무 힘들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다른 it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하지 못하는 탓에(예. BoB, 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 , 친구가 많이 고민했다. 열심히 살살 꼬셨고 꼬임에 넘어간 친구와 나는 함께 케이쉴드 보안사고 분석대응에 지원했고, 둘 다 합격했다.
<감격적인 합격의 문자,,,,>
해당 과정을 지원하면서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는, 수강생의 지원 후기가 많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필 평가에는 무슨 문제가 나오는지, 지필평가가 합격을 좌우하는지, 서류 합격은 다 되는건지, 면접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 등 정보가 많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다. 지금 합격 문자가 온지 30분도 지나지 않았으니 빨리 기억을 더듬어 최대한 자세히 써 보도록 하겠다. 추후에 지원할 3기, 4기에게 많이 도움이 됐으면!
케이쉴드 주니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커리큘럼은 어떤지 등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용.
이 포스팅에서는 지원 관련 내용만 쓰겠습니다!
참고로 3기는 19년 7-8월즈음에 모집한다고 들었습니다,,
서류 지원
개인적으로 서류 지원은 부담이 매우 적었다.
구글 폼으로 작성했으며, 작성 기간도 길었고, 요구하는 항목도 적었다.
제일 중요했던 것은 프로젝트 수행 내용 작성이었다.
실제 면접에서도 서류에 적어낸 프로젝트 경험에 관해 질문을 많이 주셨다.
난 좀 구구절절 말이 많은 편이라 구글 폼에도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어떤 자료와 어떤 기술을 사용했으며, 왜 실패했는지 까지 상세하게 적었다. 근데 합격한 다른 친구는 프로젝트 이름만 적었다고 한다. 아주 솔직하게 적었다.
아. 그리고 작성한 답변은 캡쳐를 하든 뭘 하든 꼭 저장해 두시길 권장한다. 면접 직전에 읽어보니 도움이 많이 됐다.
프로젝트 경험 외에 어떤 자격증이 있는지 물어보는 항목도 있었다. 난 15년도에 딴 ITQ 액셀 자격증만 적었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면접때 아무에게도 자격증 관련 내용을 물어보시지 않았다. 내가 모르는 가산점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뭐 난 그 흔한 정보처리기사도 없었다..
지원동기를 작성하는게 정말 당황스러웠다. 지원동기는 50자 미만 작성하라고 명시되어있었다. 50자 미만이란,, 한 줄만 적어도 50자는 훌쩍 넘겼다.. 거기다가 띄어쓰기를 포함하니 아주아주 짧은 지원동기가 나왔다. 지원동기 때문에 몇날 며칠을 고민했다. 오히려 너무 글자수가 짧으니까 막 함축해서 엄청난 의미를 넣은 지원동기를 써야 할 것 같고,, 부담이 됐지만 하고싶은 말을 짧게 써서 냈다.
지원 마감은 2월 8일이었고, 서류 발표는 2월 11일 오후 6시즈음에 문자로 통보받았다.
서류 지원이 부담이 없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서류 지원에서도 떨어질 사람들은 떨어졌다고 면접 때 들었다. 얼마나 떨어졌는지, 경쟁률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IT관련 전공자라면, 또한 비전공자라도 열정이 넘친다면 무리 없이 서류는 통과 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 - 지필평가
합격 해서 기분도 좋겠다, 딩가 딩가 하고 있는데 지필평가를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서류 합격 당일날 알았음.
지필평가 관련해서 열심히 찾아보니 정보보안기사 수준으로 나온다, 지원자들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평가하는것이다, 과목은 이렇다, 정도만 공지가 되어있었다.
지필평가 문제는, (케이쉴드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 https://blog.naver.com/kshieldjr/221444979387)
정보보호 일반(정보보호, 접근통제, 암호학 등) 5문항
시스템 보안(운영체제 구조, 유닉스/윈도우 보안) 5문항
애플리케이션보안(인터넷 응용&DB보안, 웹공격 및 대응, 소프트웨어개발보안 등) 10문항
네트워크 보안(TCP/IP 구조, 네트워크 공격 및 대응,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10문항
요렇게 30문제가 나온다고 했다.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은 커녕 공부도 해본 적이 없던 탓에 마음이 아주 조급해졌다.
급하게 구글을 뒤져 정보보안기사 핵심 정리집! 정보보안기사 출제 문제! 등을 구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준비하는 기간에 인턴을 하고 있었던 터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 점심시간을 쪼개 공부했던 슬픈 기억이 난다..
정보보안기사는 기출문제도 없어 문제를 찾기 많이 힘들었다.
난 그냥 정보보안기사 기출문제 이런식으로 검색어를 쳐서 구글에 나오는 사이트에서 공부를 했고, 많이 도움이 됐다.
난 지필평가가 별로 부담이 가지 않는 항목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면접 날 가보니 지필평가 성적이 평가의 40%나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설마 지필평가 못본다고 떨어뜨리겠어? 떨어집니다ㅠ 정말 너무 불안했다.
공부 좀 한 지원자/기초지식 있는 전공자/정보보안기사자격증이 있는사람 은 부담없이 풀 수 있다. 막 꼬아서 낸 엄청난 문제는 없었다. 정말 다 개념 확인하는 정도?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세요..
면접
면접도 아주 떨리는 부분 중 하나였다.. 면접은 평가 비율이 60프로나 되었다.
면접 직전 들어보니 면접으로 합격을 가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들었다.
아 또 중요한건 경쟁률이 1.6 : 1 이라는 것이었다. 서류 합격자 중에서만!
옷은 단정하게 입으라고 연락이 와서, 단정하게 입었다. (가디건에 슬랙스)
막상 가보니 칼 정장을 입은 사람도 있었고, 니트에 청바지 정도 입은 사람도 많았다.
난 괜히 긴장해서 머리도 쪽지고 갔다(오바왕임)
아 참고로 면접과 지필평가는 오전 / 오후로 나누어진다.
오후에 급한 사정이 있어 합격 전에 만약 합격한다면 면접 시간을 오전으로 조정해주실수 있나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조정해주셨다.
정말 다들 엄청나게 친절하시다. ㅠㅠ
면접은 4명인가..5명씩 봤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 떨렸기 때문..
11시쯤 면접이 시작되었고, 8조라고 해서 한두시간은 기다려야겠군,, 싶었으나 30분도 기다리지 않아 면접을 보았다.
면접관들이 정말 많이 계셔서 나누어서 면접을 본 것이었다.,, 생각보다 매우 빨리 끝난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여자 지원자가 정말 적었다.
같이 면접 본 사람 중 나만 여자였고, 앞에 면접을 보는 분들도 여자는 한명이었다. 뭐 아무튼 그렇다.
면접 분위기는 생각보다 편하게 진행되었다.
당연히, 제일 먼저 지원 동기를 물어보셨다. 지원동기를 제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첨에 물어봐주셔서 긴장이 좀 풀렸다.
또한 면접관 분들이 지원자들 긴장 풀라고 엄청 웃어주시고, 반응도 잘해주시고 눈도 잘 마주쳐주셔서 부담 없이 면접에 응할 수 있었다.
보고 계시나요,,,?감사했습니다..
받았던 질문들을 대충 기억에서 떠올려보자면,
- 지원동기
- @@수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지원동기에서 해당 수업 언급함)
- 원하는 직무
- 정보보호를 선택한 이유
- 방학동안 공부중인 것 / 하고 있는 것
정도였다. 학교가 먼 지원자분께는 어떻게 지원에 임할건지도 물어보셨고,
비전공자 지원자 분께는 어떤 각오로 임할건지도 물어보셨고, 그랬다
면접은 정말 부담스럽지 않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면접이었다. 어느정도였냐면, 이런 면접관 분들에게 교육 받으면 진짜 좋겠다, 싶을 정도?
면접 팁이랄 건 없고, 전공자 같은 경우 왜 보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학생일 경우 어떤 과목에서 흥미를 느꼈는지) 언급하면 좋은 것 같고,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커리큘럼을 꼼꼼히 읽어보고 (중요) 이 커리큘럼이 너무 듣고싶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라고 강하게 어필하는게 좋은 것 같다. 사실 내가 그랬음,
마무리
면접은 16일에 보았고, 홈페이지 일정에 따르면 27일에 합격자 발표가 난다고 했다.
하지만 면접 날 일주일 당겨 20일 아침에 합격자 공지를 해주시겠다 하였고, 정말 20일 오전 10시 칼같이 합격 문자가 왔다.
별다른 스펙도 없고(대외활동 0 자격증 0 ^^,,) 바보인 나도 합격했다..
벌써부터 케이쉴드 주니어에서 교육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또한 해당 글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댓글로 알려주세요,,
전 케이쉴드 주니어를 사랑합니다 글에 어떠한 악의도 없습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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